"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어?"
바쁜 일상에 치여 사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핑계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 24시간 중 단 10분만 투자한다면,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독서는 새로운 지식을 얻고, 사고의 폭을 넓히며, 지친 마음에 위안을 주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거창한 목표 대신, 하루 10분이라는 작지만 꾸준한 실천으로 독서 습관을 만들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언제, 어디서' 읽을지 명확하게 정하기
습관 형성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구체성'입니다. 막연하게 '시간 날 때 읽어야지'라고 생각하면 하루가 다 가도록 책을 펼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점심 식사 후 잠시, 혹은 잠들기 전 10분처럼 자신만의 '독서 시간과 장소'를 명확하게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알람을 맞춰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시간이 되면 다른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책을 펼치는 '의식'을 만들어보세요.
2. 손 닿는 곳 어디에나 책을 두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은 독서에도 해당됩니다. 읽고 있는 책을 가방 속 깊숙이 넣어두거나 책장에만 꽂아두지 마세요. 침대 옆 협탁, 거실 소파, 식탁 위, 심지어 화장실까지, 내 시선이 머무는 곳곳에 책을 놓아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의식적으로 책을 찾아 읽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책에 손이 가게 되어 10분 독서를 실천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3. '무조건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하기
독서 습관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처음부터 어렵고 두꺼운 고전이나 전문 서적에 도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작은 내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책,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등 '재미'를 보장하는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가 '해야 할 일'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느껴질 때, 우리는 비로소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웹소설이나 만화책도 훌륭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4. 짧은 글부터 시작하여 성취감 느끼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긴 호흡의 글을 읽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단편 소설, 시, 짧은 칼럼이나 에세이 모음집으로 시작해 보세요. 매일 하나의 글을 완독하며 '오늘도 한 편을 다 읽었다'는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독서 습관을 지속하는 데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 이러한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점차 더 긴 글과 두꺼운 책에도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5. 기술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종이책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책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독서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처럼 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귀로 듣는 '오디오북'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운전하거나 집안일을 하면서도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오디오북이 주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마치며
하루 10분은 짧은 시간이지만, 1년이면 3650분, 즉 60시간이 넘는 시간이 됩니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몇 권의 책을 완독하고, 얼마나 많은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이틀 건너뛰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치는 유연함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 당장, 당신의 삶을 바꿀 위대한 10분을 시작해 보세요.